2018년 행복한저녁 [샘집투어★아름다운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8.11.13 11:38 / 카테고리 : 이야기/공지사항

 

사 내용

1. 일시: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18:30 ~ 20:00

2. 장소: 태화샘솟는집 로비

3. 대상: 2018년 함께해주신 태화샘솟는집의 고용주, 자원봉사자, 후원자님

4. 문의: 태화샘솟는집 후원홍보부 (02-392-1155, 내선번호: 2번)

5. 오시는길

 

차량 이용 시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73-20 (아현동 772)

지하철 이용 시 : 5호선 애오개역 1번 출구에서 700m 직진 후 마포경찰서를 50m 지나 GS25편의점 골목으로 200m 직진
버스 이용 시 : 1002, 7013, 160, 260, 600 마포경찰서 하차

 

찾아오시는 길

 

 

※ 주차는 가능하나, 주차장이 협소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드립니다.

※ 우편으로 보내드린 초대장에 동봉된 티켓을 가져오시면, 소정의 선물과 교환해드립니다. 잊지말고 가져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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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뉴스] 조현병 알려지면 퇴사 압력까지…직업 재활 사각지대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8.11.13 11:37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JTBC뉴스에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본 뉴스에서 태화샘솟는집의 정철민씨가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서 본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앵커]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이처럼 조현병 환자들은 고립되거나 격리되고 있습니다. 병력이 알려지면서 퇴사 압력을 받기도 합니다.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정상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어서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H씨에게 조현병 증상이 나타난 것은 6년 전 첫 직장에 들어갔을 때였습니다.

[H씨/조현병 환자 : 매일같이 약을 먹는다는 압박감이랑 (회사에서는) 약을 어디 숨겨두고 남 몰래 복용하고…]

1년 만에 퇴사했고 다른 회사에서도 3달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병력이 알려져 퇴사 압력을 받기도 하고 숨기고 치료받기도 힘들었습니다.

15차례 입퇴사를 반복하다 지난해부터는 구직 활동을 포기했습니다.

우울과 불안은 더 깊어졌지만 정신장애인 등록을 결심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H씨/조현병 환자 :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이 나쁘고 안 좋다, 이익이 될 게 없다는 것이…]

의무고용제를 활용할 수 있는 장애인 등록을 해도 정신질환자들이 일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조현병 환자 L씨는 정신장애인 등록 4년 만에 식당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더이상 병력이 알려질까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L씨/조현병 : 욕심 같아서는 정년 때까지 (일을) 하고 싶어요. 결혼도 하고 싶고. 그게 사람 사는 세상 아닌가 싶어요.]

[정철민/정신건강 복지사 : 관계의 폭이 넓어지고 자신감이 생기고…회복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격리, 고립이 아닌 직업 활동이 조현병 환자들에게는 좋은 치료약이자 이들이 사회에 어우러지는 해법이 될 수 있다는 대목입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html/193/NB11722193.html

       https://www.facebook.com/jtbcnews/videos/50268267357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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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플라워 카페, 스롤라인(Srolanh)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8.10.25 10:20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스롤라인 이야기가 기사로 '이선옥 닷컴' 에 실렸습니다.

 

 스롤라인과 함께 하는 분들의 이야기까지도 같이 전달되길 소망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http://leesunok.com/archives/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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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노트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배웠습니다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8.09.14 11:23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감사노트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배웠습니다"

 

주일마다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어 태화샘솟는집에서도 파랑새합창단과 성경공부모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파랑새 합창단은 직원과 회원들이 모여 찬양 및 CCM을 연습하고, 외부요청에 따라 공연도 합니다.  

 

또 성경공부 모임은 김대년 목사님(남가좌교회)과 성경에 대해 공부하고 본인이 작성한 감사노트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감사해야할지 찾지 못해 힘들었지만 작고 사소한 부분일지라도 하나씩 적다보니 자연스럽게 감사한 것들이 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하루하루 감사함을 되새기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적으로 힘들 때에도 감사글을 적다보면 힘들었던 일이 소소한 행복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이미 갖고 있는 것들도 만약 부족하거나 없어지면 불편하고 어려워질텐데 평소에 감사하면서 살아야겠구나라는 반성도 되었습니다.

 

이 글에 저의 감사를 몇 가지 나누자면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감사거리인지 새삼 느낍니다. 그리고 최근 성경공부 모임에서 가게 된 성지 순례 때, 가는 길 마다 오르막이 있었지만 회원들과 힘내서 같이 올라가서 시원하게 경치 나무향기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강화도에 가서 바다를 보았는데 그 광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너무 좋았고 또 한번 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삶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점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감사노트를 써보길 권유합니다. 본인이 원하고 바라고 느끼고 힘들고 아플 때 언제든지 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마음적으로 안정이 되고 위로가 되는 아주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 이 감사를 여러분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글 : 최범호, 임창우 사진 : 최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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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캠프이야기 '자연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연과함께'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8.09.14 11:23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2018 여름캠프이야기 "자연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연과함께"

 

 

2018년 6월 21일 태화샘솟는집 가족들과 ‘청평 휴양림’으로 떠난 여행길, 그 길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캠프를 가기 위해 49명의 회원들과 직원들은 샘집으로 모였습니다.

 

 

 

 

Q. 이번 여름캠프는 자연휴양림으로 다녀왔죠?
 2018년 여름캠프는 '자연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연과함께'라는 태마로 진행되었습니다. 1박 2일 자연휴양림에서 숲체험의 일환으로 숲길을 걸었습니다.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새소리, 흙냄새, 솔향기 등 자연을 통해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Q. 숲체험뿐만아니라 다른 활동들은 어땠어요?
 울창한 숲을 걸으며 주변의 나무와 식물에 대해서 숲해설가가 숲에 대해 해설해 주었어요. 각 팀별로 나눠서 이동했는데 숲속의 마술쇼를 관람하고, 나뭇잎으로 무당벌레도 만들었습니다. 울창한 숲에서 숲 향기에 마음이 취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태화샘솟는집 가족들과 나눌 수 있어 기뻤습니다.

 

 

Q. 그 밖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녁시간에 바베큐를 먹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습니다. 각 부서에서 준비한 장기자랑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포카리스웨트 광고를 패러디한 취업부, 게임 캐릭터를 소화한 후원홍보부 구현성씨 다들 청평 밤하늘 아래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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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샘솟는집 기관운영비, 회의비 사용내역 공지 (2018년 7월)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8.08.23 11:56 / 카테고리 : 이야기/공지사항

2018년도 7월분 태화샘솟는집 기관운영비, 회의비 사용내역을

붙임과 같이 공고합니다.

늘 태화샘솟는집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기관운영비, 회의비 (2018-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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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샘솟는집 직원 모집(긴급공지)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8.08.18 11:27 / 카테고리 : 이야기/공지사항


태화샘솟는집 직원 모집(긴급공지)

1. 응시자격
1) 정신건강전문요원
2) 사회복지사

2. 업무내용
1) 지역사회 정신장애인 재활을 위한 제반 업무

3. 근무조건
1) 근무형태 : 계약직
2) 근무기간 : 2018년 9월 1일 ~ 2019년 8월 31일(12개월)
3) 근무시간 : 주 40시간
4) 급 여 : 서울시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4. 전형방법
1) 1차 전형 : 서류전형
2) 2차 전형 : 면접 (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함)

5. 전형일정
1) 원서접수기간 : 8월 18일(토) ~ 8월 26(일)
2) 서류전형발표 : 8월 27일(월)
3) 면접 및 필기시험 :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지합니다.
4) 최종합격자발표 :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지합니다.

6. 접수
1) 인터넷 접수만 받습니다.
이메일 : fountainhouse@hanmail.net

7. 제출서류

1) 태화샘솟는집 양식의 지원서 : 태화샘솟는집_지원서.hwp

2) 최종성적증명서 (대학원인 경우 학부 성적표 포함)

*모든 서류는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증빙서류는 주민번호 뒷자리를 마스킹 처리하여 발급 받으세요.
*접수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면접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서만 실시합니다.
*서류전형 합격자와 최종 합격자는 개별적으로 전화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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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샘솟는집 직원 모집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8.08.06 14:48 / 카테고리 : 이야기/공지사항

 

태화샘솟는집 직원 모집

 

 

1. 응시자격

1) 정신건강전문요원

 

2. 업무내용

1) 지역사회 정신장애인 재활을 위한 제반 업무

 

3. 근무조건

1) 근무형태 : 정규직

2) 근무시작일 : 201891(1)

3) 근무시간 : 40시간

4) 급 여 : 서울시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5) 처음 3개월 수습기간을 가집니다.

4. 전형방법

1) 1차 전형 : 서류전형

2) 2차 전형 : 면접 및 필기시험(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함)

 

5. 전형일정

1) 원서접수기간 : 731() ~ 815()

2) 서류전형발표 : 817()

3) 면접 및 필기시험 :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지합니다.

4) 최종합격자발표 :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지합니다.

 

6. 접수

1) 인터넷 접수만 받습니다.

이메일 :

fountainhouse@hanmail.net

 

7. 제출서류

1) 태화샘솟는집 양식의 지원서 : 태화샘솟는집_지원서.hwp

2) 최종성적증명서 (대학원인 경우 학부 성적표 포함)

 

*모든 서류는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증빙서류는 주민번호 뒷자리를 마스킹 처리하여 발급 받으세요.

*접수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면접 및 필기시험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서만 실시합니다.

*서류전형 합격자와 최종 합격자는 개별적으로 전화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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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잇단 강력범죄에… 일자리 잃는 정신질환자들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8.07.30 10:36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최근 조현병환자 범죄 여파로  
기업들 일방적 취업 취소 통보  
실제 강력범죄율은 일반인 절반  
억울한 피해자 속출 대책 필요
 

조현병 환자가 저지른 강력범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정신질환자들이 갑작스럽게 해고를 당하거나 취업 계약이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정인의 일탈·범죄 행위를 근거로 조현병 환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현병을 앓는 40대 남성 A 씨는 최근 다니던 직장에서 그만두라는 말을 들었다. A 씨가 서울의 한 학원에서 청소 일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학원 측은 A 씨에게 그만 나오라는 말을 하면서 이유를 제대로 설명조차 하지 않았다. A 씨는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가 최근 조현병 환자들이 피의자인 강력범죄와 무관하지 않다고 추측했다. A 씨는 16일 “출근 시간보다 늘 15분 먼저 도착해 일을 시작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태화샘솟는집’ 관계자들은 정신질환자들의 범죄에 사회적 관심이 쏠릴 때마다 마음을 졸이게 된다. A 씨처럼 약물치료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정신질환자들까지 갑작스럽게 해고를 당하거나 긍정적으로 진행되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무산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올해 4월 시설 측은 소규모 택배 회사, 제조회사와 2명의 직원 채용을 논의했다. 하지만 조현병을 앓고 있던 남성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자 기업은 일방적으로 취업 취소를 통보했다. 한 회사로부터는 “여직원이 많은데 위험한 정신질환자가 직원으로 오면 어떻게 하느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지난해 조현병을 비롯한 정신질환자의 ‘묻지 마 폭행’이 있었던 때에도 7명에 대한 취업 논의가 한창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거절당했다. 문용훈 관장은 “정신질환자가 강력범죄를 저지른 비율은 일반인에 비해 낮고 조현병 환자들이 모두 폭력성을 가진 것은 아닌데도 불안과 공포가 퍼지면서 결과적으로 평범하게 생활하던 사람들까지 일자리를 잃는 등 사회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정신질환자들이 사회와 많이 접촉할수록 병에 대한 관리가 잘 이뤄지게 되고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강력범죄자 중 정신질환자들의 비율은 높지 않다. 대검의 ‘2015년 범죄자 처분 결과’에 따르

 

면 전체 인구 10만 명당 강력범죄자 수는 68.2명이다. 반면 전체 정신질환자(231만8820명 추산) 10만 명 중 강력범죄자는 33.7명으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07160107120931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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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오의 꿈, 샘집에서 이뤄내다!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8.06.28 17:20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경오의 꿈, 샘집에서 이뤄내다!

 

태화샘솟는집 후원홍보부 이경오씨가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정신장애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주제로 발표한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 앞에서 당사자 발표를 하고 있는 이경오씨

 

는 조현병을 가지고 있고, 특히 강박증이 심합니다. 그래서 메모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수차례 확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함이 떠나지 않았죠. 이런 상황에 대인관계를 맺는 것은 언제나 힘들고 버거웠습니다.

 

 대학생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학을 가야할 나이가 되었지만 주변에서 이야기하며 들었던 ‘술 문화’에 대한 걱정이 앞섰고, 불안함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선후배, 대학 동기들과 관계 맺는 것에 대해서도 걱정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내가 과연 대학에 가서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염려도 커졌습니다. 결국 다른 친구들은 전부 대학에 진학하고 저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또래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고, 배움에 대한 욕구는 커져갔습니다. 하지만 정신과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이해해주며, 교육을 해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배우고 싶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고, MT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그런 기회가 정신장애가 있는 제게 쉽지 않았습니다. 대학교가 이렇게 많은 요즘 시대에 말입니다.

샘대는 ‘입학식, 수강신청,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 졸업식’까지 대학교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로 샘대 학생들만을 위한 강의실과 밴드실이 만들어져있어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도 있습니다.

 

 저는 샘대에 입학한 뒤 2017년 ‘한국사, 태권도, 컴퓨터, 영어, 일본어, 드럼’ 등을 수강했습니다. 과제나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공부했고, 성적도 노력한 만큼 만족스런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작년 말부터는 오후에 취업해 일을 하고 오전에 들을 수 있는 강의를 수강신청 해 2018년도 1학기 샘대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현대문학의 이해, 컴퓨터, 드럼’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샘집에 출근해 부서업무를 하며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지만, 샘대를 통해 또래 친구들과 교제하는 것은 제 일상을 풍요롭게 하며 목적 있는 삶으로 이끌었습니다. 공부만 했다면 정말 힘들었겠지만, 여느 대학과 마찬가지로 학기가 시작되면  MT도 함께 갑니다. 그동안 파주, 강화도를 다녀왔고, 올해 1학기 MT로 양평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같이 축구하고, 바비큐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마 이 시간은 오래토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15~18명 정도가 속한 작은 대학이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기관에서 정신장애를 가진 젊은 청춘들이 대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목표로 샘대 강의 수강을 통해 드럼 실력이 향상되고,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취득이 꿈입니다.

 

 

글 : 이경오, 박상준  사진 :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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