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샘솟는집, '정신장애인 주거복지 정책토론회' 개최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7.10.17 11:31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태화샘솟는집, '정신장애인 주거복지 정책토론회' 개최

2017-10-10 09:56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이 운영하는 ‘태화샘솟는집’은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신장애인 주거복지의 패러다임 전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의원과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정신장애인의 주거실태를 공론화하고, 정신장애인 주거복지서비스의 현실적인 실천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증진사업 관련 실무자와 당사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정신장애인의 주거복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민석 루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참석해 ‘정신장애인 지원주택모델개발 연구’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문용훈 태화샘솟는집 관장은 ‘정신장애인 주거복지의 패러다임 전환-거주전달체계의 티핑포인트 : 지원주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주거복지 패러다임 전환에 관한 토론도 열린다. 최정근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사무국장, 서정배 태화샘솟는집 회원, 임규설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정책위원장, 김도희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변호사, 서종균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기획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선혜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신장애인의 주거복지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문용훈 관장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정신장애인의 주거복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지난 3년간 진행해 온 ‘둥지모델개발’ 사업 내용을 기반으로 정신장애인 주거복지서비스 실행을 위한 지원주택 제도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참가자에게는 ‘태화샘솟는집’에서 제작한 ‘정신장애인 자조모임 워크북’이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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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샘솟는집, '정신장애인 주거복지의 패러다임 전환 정책토론회' 개최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7.10.17 10:59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태화샘솟는집, `정신장애인 주거복지의 패러다임 전환 정책토론회` 개최

 jhkoh@wowtv.co.kr  고정호 기자 

 

2017-10-10 09:56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이 운영하는 `태화샘솟는집(관장 문용훈)`은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신장애인 주거복지의 패러다임 전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국회의원과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정신장애인의 주거실태를 공론화하고, 정신장애인 주거복지서비스의 현실적인 실천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정신건강증진사업 관련 실무자와 당사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정신장애인의 주거복지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루터대학교 김민석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참석해 `정신장애인 지원주택모델개발 연구`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태화샘솟는집 문용훈 관장이 `정신장애인 주거복지의 패러다임 전환-거주전달체계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 지원주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거복지 패러다임 전환에 관한 토론도 열린다. 토론에서는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최정근 사무국장, 태화샘솟는집 서정배 회원,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임규설 정책위원장,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김도희 변호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종균 주거복지기획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학교 이선혜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신장애인의 주거복지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문 관장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정신장애인의 주거복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지난 3년간 진행해 온 `둥지모델개발` 사업 내용을 기반으로 정신장애인 주거복지서비스 실행을 위한 지원주택 제도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 참가자에게는 `태화샘솟는집`에서 제작한 `정신장애인 자조모임 워크북`이 배포될 예정이다. 워크북은 정신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는 태화샘솟는집의 자조모임 소속 당사자와 실무자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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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롤라인] 박원순 서울시장 스롤라인 방문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7.09.19 11:19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8월 11일 금요일 스롤라인에 방문하신 서울특별시 박원순시장님!!

그리고 용산구청의 성장현구청장님!!

 

정신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주기 위해 직업재활시설인 '스롤라인'에 직접 방문하셨습니다.

정신장애인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존중받으며 일하는 기쁨을 통해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스롤라인의 꿈을 응원해주셨습니다.

 

 

 

 

 

스롤라인 링크바로가기 : http://srolan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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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 그들은 '중간다리'를 건너고 있다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7.09.19 11:18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조현병을 앓다 호전된 상태인 50대 박용택(가명) 씨와 30대 이병규(가명) 씨는 정신질환자 재활시설에서 사회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 카페에서 일하는 것처럼 바텐더와 회계 일을 익히고, 청소근로자처럼 건물 청소를 하기도 하고, 일반 회사처럼 부서원들이 모이는 회의도 함께 하면서 그들은 일자리를 구해 사회로 돌아가는 그날을 꿈꾸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엔 336곳의 정신재활시설이 있지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을 통해 이런 시설들을 지원함으로써 정신질환자들의 지역사회 복귀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비디오머그>가 박 씨와 이 씨의 재활을 돕는 복지시설을 들여다봤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15343&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url&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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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고]정신장애인과 함께 산다는 것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7.09.19 11:18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지난달 30일 새 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됐다. 25년간 정신장애인 재활시설에서 이들과 함께 생활해온 필자로서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법 시행일, 지난 세월의 주요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하지? 갈 곳이 없는데. 나도 친구를 사귀고 싶고, 일도 하고 싶다"

정신건강복지법 이전 법인 정신보건법은 보호자 2명이 원하고 전문의 1명이 인정하면 정신병원 강제입원이 가능하게끔 했다. 1995년 이 법이 시행되기 전 태화샘솟는집 회원들은 이런 말을 자주 했다.

태화샘솟는집은 1986년 4월 퇴원한 정신장애인들이 환영받으며 친구를 사귀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곳에서는 정신장애인을 '회원'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회원이란 환자라는 수동적인 역할이 아니라 공동체 모임에 자발성으로 참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신장애인들을 지원하는 직원들이 있지만 직원들만 쓰는 공간은 따로 없다. 모든 공간이 공용이다. 의사결정에서 시작해 모든 일을 공동으로 한다. 평등성을 기반으로 정신장애인들은 지역에서 자신의 역할을 새롭게 꾸리고 직원들과 함께 성장한다.

22년 전 정신보건법 제정 당시 국회에서 관련 공청회가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때 정신장애인과 가족 상당수는 주간이나 야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나 시설 등에 관심이 많았다. 한 정신장애인의 어머니는 "아들이 지금은 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앞으로는 지역사회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법이 시행됐지만 지역사회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나지 않아 태화샘솟는집과 정신사회재활협회에서는 1998년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부터 전라도 광주까지 12일간 지역별로 정신장애인과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함께 걸으며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방문해 '중증 정신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예산과 사업을 확대해 달라'는 편지를 전달했다. 이때 한 정신장애인은 편지에 "나는 환청이 조금 있다는 것만 여러분과 다르다. 이 밖엔 하나도 다르지 않다. 사회에서 더 이상 차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국회에서 지역 사회복귀시설과 함께 정신장애인의 희망을 선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300여명의 정신장애인들은 "정신질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조차 못했다"며 울분을 쏟아냈다. 이들이 원하는 건 하나였다. 그저 지역사회의 평범한 일원으로 살고 싶다는 것이다.

올해 5월30일 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됐다. 입퇴원 시 정신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이 강화되고 기존 법에 없었던 복지서비스 내용이 추가됐다. 이 법 시행은 중증 정신장애인에 대한 시선의 변화를 의미한다. 그동안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적 접근이 주를 이뤘다면 이젠 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평범한 시민으로서 삶에 대한 접근을 선포한 것이다.

법 시행 첫날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정신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복귀 체험수기' 시상식을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수상자의 수기 낭독을 들으며 이 법 자체가 정신장애인들에게 이미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30여년간 정신장애인과 가족은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왔다. '우리는 다르지 않다' '어딘가에 갇히지 않은 채 일을 하고 친구도 사귀면서 똑같이 살고 싶다'.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을 계기로 이들의 목소리가 우리 사회 곳곳에 전달됐으면 한다.

법 시행으로 다수 정신장애인들이 퇴원하는 데 대한 우려를 잘 안다. 그러나 정신질환자라고 차별받던 그들의 관심과 생각, 눈높이에서 우리 사회를, 그들을 바라봤으면 한다. 새 법이 그들을 포근히 안을 수 있는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

문용훈 태화샘솟는집 관장


기사출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60111022249855&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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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회적 기업 커피지아, 존슨앤존슨 사내카페 오픈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7.08.14 15:39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사회적 기업 커피지아, 존슨앤존슨 사내카페 'Cafe-IN' 오픈

정신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일하는 사회적 사내카페


 


한국 존슨앤존슨 본사인 용산 LS타워 28층에 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내카페 'Cafe-IN'이 7월 28일 오픈했다.


이번 오픈식에는 김옥연 한국얀센 대표이사, 김광호 한국 존슨앤드존슨 대표, 유병재 메디칼 대표, 김희경 비전케어 대표 등 한국 존슨앤존슨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Cafe-IN' 오픈을 축하했다.

‘Cafe-IN’은 직무교육 훈련을 받은 정신장애인 3명과 비장애인 1명이 함께하는 이 사내카페로 사회적기업 커피지아의 사내카페 1호점이며 7월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관리와 함께 직접 로스팅을 진행한 커피를 판매한다.

존슨앤존슨에서 선보이는 커피지아의 사내카페는 다른 사내카페와는 달리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일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일하는 장애인들과 사내카페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을 구매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김옥연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존슨앤존슨 사내에 ‘Cafe-IN’ 오픈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한 기여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없앨 수 있으면 좋겠고, 이러한 사회적 기업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 전했다.

문용훈 태화 샘솟는집 관장은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이 사회적으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러한 사회적기업이 앞장서주셔서 감사하다”며, “정신장애인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수 커피지아 대표는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일 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존슨앤존슨 사내카페 ‘Cafe-IN’ 1호점을 발판삼아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설 자리를 조금 더 넓혀주셨으면 좋겠고 커피지아도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함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커피지아는 정신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커피를 로스팅하는 기업으로 발달장애인들은 커피지아에서 커피의 맛을 더하기 위해 결점두를 제거하는 핸드픽 작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핸드픽작업은 로스팅을 하기 전 한번, 로스팅을 진행한 후 한번, 총 두 번의 핸드픽을 진행해 커피의 품질과 맛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커피지아는 존슨앤존슨, SK, 한국스마트카드 등과 같은 많은 중소, 외국계 기업들과 함께 협력하여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연계고용제도를 통해 장애인의 직접고용이 어려운 기업들에게 간접고용을 진행해 장애인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기업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73117167845466&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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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3년 제한'에 묶여 재활 못하는 정신질환자들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7.08.10 09:06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정신질환자들에게 생활공간을 제공하며 사회 복귀를 돕는 주거형 재활시설의 입소 기간은 최장 3년까지다. 충분히재활을 하지 못하고 독립하게 된 환자들은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재입원하기도 한다. [중앙포토]

조현병 환자 이상윤(46)씨는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3년 가까이 살고 있다. 이 집엔 다른 정신질환자 6명도 함께 산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지원하는 '주거형 재활시설' 중 하나다. 연고가 없거나 경제 사정 등의 이유로 가족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 살면서 독립을 준비한다. 이씨도 여기에서 사회성을 회복하고 직업 훈련도 받았다.

그런데 이씨는 조만간 이곳을 떠나야 한다. 시설을 운영하는 복지재단이 이씨를 내보내려 해서가 아니다. 다른 사람이 이씨 대신 들어오기 때문도 아니다. 이곳은 정원 8명으로 이씨를 포함해 7명이 살고 있어 아직 여유도 있다. 이씨가 더는 지낼 수 없는 이유는 단 하나. 주거형 재활시설이 따라야 하는 '입소 기간 최장 3년' 법규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시행된 개정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정신질환자 본인 의사에 반하는 강제입원이 까다로워졌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면 정신질환자가 병실을 나와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게 하자는 취지다. 개정 법이 잘 실행되려면 정신질환자를 제대로 관리할 사회 인프라가 관건이다. 병실에서 나와 사회 복귀를 위해 재활시설을 거쳐 가는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정신질환자는 원칙적으로 재활시설에서 1년간 지낼 수 있다. 시설을 나가기 어려운 사정이 있으면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장 3년까지 지낼 수 있다. 법에서 이런 제한을 둔 이유는 사회복귀시설의 주 기능이 단순 주거 제공이 아니라 재활에 있기 때문이다. 재활 의지가 없는 일부 환자가 시설에 마냥 머무는 것을 막고 입소가 더욱 시급한 환자에게 기회를 주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효과적 재활을 위해선 3년 제한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송승연 정신보건사회복지사는 “병원 등 폐쇄적 공간에서 장기간 지내다 퇴원한 환자는 아주 기초적인 사회성 회복에도 1년 이상 걸린다. 시설에 적응하는 기간, 시설을 나갈 준비를 하는 기간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 재활 기간은 1년밖에 안 된다. 이것으론 재활이 어렵다”고 말했다. 구로구에 있는 정신질환자 시설 ‘다솜’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 씻고 옷 입고 제 시간에 출근하기까지 성공하는 데에만 1년이 걸리는 환자도 있다. 3년 안에 자립이 가능한 환자도 소수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최장 3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설을 떠나는 환자들은 고시원·찜질방을 전전한다. 그러면서 치료·재활의 사각지대에 놓인다. 김용득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시설에서 생활하다 독립해 시설과 단절되면 그동안의 재활 효과가 순식간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상태가 악화돼 다시 병원에 입원한다. 하지만 3년을 채우고 나간 경우 재입원을 하더라도 원래 있던 시설로 돌아 올 수 없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환자별로 퇴소 이후의 후속 조치 등을 고려해 시설에서 지낼 수 있는 기간을 선별적으로 연장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한다.
 
'3년 제한'을 완화하면서도 시설이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게 하려면 진료와 재활 간의 연계 구축이 시급하다. 지금은 정신질환자가 진료 받은 병원, 그리고 퇴원 후 지내는 재활시설 간에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는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3년 제한에  얽매이지 않으려면 환자를 진료한 전문의, 그리고 환자가 생활한 재활시설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환자 상태를 전반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가 마련되면 환자에 따라 재활 기간을 선별적으로 정하면서도 공정한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보건복지부도 '3년 제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당장 독립이 어려운 환자는 3년 이상 지낼 수 있게 하는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 차전경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입소자가 직계가족이 없는 무연고자이거나 부양의무자가 없어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엔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소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지부 설명과 달리 현장에선 예외가 적용되기 어렵다. 환자가 3년을 넘겨 생활하려면 퇴소 조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시설 측에서 정부에 입증해야 한다. 고순애 주거시설협회장은 “가령 가족의 보호가 어렵다는 것을 입증하려면 보호의무자의 의무 불이행을 고발조치한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시설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하긴 어렵다”고 토로했다. 
예외 허용시에 연고자 유무보다도 증상의 경중을 따지는 게 타당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남시에 있는 재활시설 '꿈터’의 시설장은 “ 증상이 아무리 나빠도 연고자가 있다는 이유로 연장이 안 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돕는 서울의 '태화샘솟는집'에서 정신질환자(오른쪽)가 요리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 태화샘솟는집]

 

 재활시설이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개정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에 따라 늘어날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도 아니다. 한국사회복귀시설협회에 등록된 주거형 재활시설은 전국에 총 172곳. 정원을 모두 채우면 약 2200명이 지낼 수 있다. 현재 정신질환 입원환자는 7만 명으로 추산된다. 의료계는 이중 1만9000명이, 복지부는 이보다 더 적은 숫자가 개정 법에 따라 퇴원할 것으로 본다. 이들 환자가 모두 동시에 퇴원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는 가정으로 돌아간다. 전문가들은 '3년 제한'을 다소 완화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보는 이유다. 이용표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3년 제한 때문에 입소자를 억지로 내보내다 보니 오히려 일부 시설에선 정원을 못 채우고 공간이 남아 시설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부작용도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론 '재활시설'과 '완전 독립' 사이에 중간 단계를 구축해 환자들이 사회에 '연착륙'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홍선미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영국 등 선진국에선 환자를 시설에서 무조건 내보내지는 않는다. 단기간에 독립적인 삶을 준비시켜주는 시설, 환자의 기능에 따라 장기적으로 살 수 있는 독립주거 시설, 공동생활 시설 등 다양한 형태를 운영한다. 이에 비하면 한국에선 정신질환자의 선택권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장기적으로 인프라 확대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법 개정의 의미가 흐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3년 제한'에 묶여 재활 못하는 정신질환자들 http://news.joins.com/article/21650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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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취재일기] "제발 제발 조현병 환자 가족들의 간청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7.07.11 10:23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이씨는 19세 때 조현병에 걸렸다. 다른 환자처럼 한때는 무기력 자체였다. 20대 중반까진 모든 게 귀찮아 누워만 지냈다. 어머니가 머리를 감겨줄 정도였다. 네 차례 정신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45세 여성 이모씨는 조현병(정신분열증)과 우울증을 동시에 앓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의 정신질환자 재활시설 ‘태화 샘 솟는 집’에서 만난 그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 12년간 직장을 다녔다고 한다. 조카 용돈을 줄 때 모처럼 행복을 느꼈다고 한다.

이씨가 세상에 나온 건 이 시설 덕분이다. 여기서 밥 짓고 청소하는 법을 배우고 취업 교육도 받았다. 이씨는 “여기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부모에게도 버림받았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기자는 30일 시행된 정신건강복지법의 장단점을 취재하려고 환자·보호자 10명을 만났다. 이 법은 정신질환자의 강제 입원을 어렵게 만들어 인권 침해를 막자는 게 핵심이다. 강제입원 비율이 한국은 67%로 영국·미국의 4~5배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들은 “강제입원을 줄이는 것은 맞다. 하지만 한꺼번에 2만 명가량 퇴원하면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며 법률 시행을 반대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는 한목소리로 강제 입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 40대 남성 환자는 샤워장에 동행하는 직원에게 항의했다가 기저귀를 차고 몸이 묶였던 기억에 몸서리쳤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태화 샘 솟는 집’ 등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에서 만난 환자들의 표정은 밝았다. 공통적인 이유가 있었다.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가의 관리를 받고 주간재활·공동주거 등 사회복귀시설에서 소통하고 사회생활을 체험했다는 점이다. 이 덕분에 외톨이가 되지 않 고 입·퇴원을 반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센터는 적정 인원의 두 배를 관리하느라 숨이 찬다. 사회복귀시설은 9000명 정도만 관리한다. 새 법 시행으로 퇴원환자가 늘어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조현병 아들(37)을 공동생활가정에 맡긴 김모(60)씨는 걱정이 태산이다. 김씨 아들은 조현병이 잘 조절되지만 집에 오면 확 나빠진다. 입소 제한 기간(3년)이 곧 끝난다.

조현병 아내를 둔 이모(52)씨는 “가족이 환자 관리를 다 떠안아야 한다”고 애타게 토로했다. 환자 가족 중 한 명은 조현병 환자 실태를 다룬 본지 기사(5월 30일자 16면)에 “제발 제발 부탁드립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시설·치료 전문인력 절실히 필요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제 정부가 화답할 때다. 정신보건 예산은 복지부 예산의 0.2%(1224억원)다. 선진국의 16%에 불과하다. 강제입원 축소 정책의 승패는 사회복귀 인프라에 달렸다.

이민영 사회1부 기자


기사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2162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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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모델 - 이론을 일반주의 실천에 적용하는 역량강화하기> 출판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7.05.24 11:40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클럽하우스는 정신장애인의 성장을 돕는 공동체다. 저자는 일반주의 실천을 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적용하고 있는 이론을 클럽하우스 모델을 통해 설명하면서 클럽하우스 모델이 어떤 실천을 하는 곳인지 이해하게 도와주고, 어떻게 이론을 실천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게 해 준다.

 

목차

CHAPTER 01 서문: 일반주의 실천가의 새로운 역할
CHAPTER 02 정신질환에 대한 이론적 관점
CHAPTER 03 체계관점과 클럽하우스 모델
CHAPTER 04 일 중심의 일과와 역할, 자기효능감
CHAPTER 05 취업과 교육
CHAPTER 06 클럽하우스의 회원제도를 통한 정체성의 발달
CHAPTER 07 공동체 내에서의 사회화
CHAPTER 08 사례관리가 필요한 사례: 주거, 수입, 음식 지원
CHAPTER 09 클럽하우스 공동체와 문화
CHAPTER 10 클럽하우스 운영과 리더십
CHAPTER 11 이론과 공동체 실천 연결하기

 

저자 및 역자소개

저자: Robert L. Jackson

역자: 배은미 / 태화샘솟는집 부장

감수: 문용훈 / 태화샘솟는집 관장

 

'클럽하우스 모델: 이론을 일반주의 실천에 적용하는 역량강화하기'는 YES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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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복지 TV: 이슈 it 수다 2017.04.18>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7.05.24 11:39 / 카테고리 : 이야기/태화샘솟는집 뉴스



2017. 04. 18 복지TV 이슈 it 수다 2. 정신건강복지법

출연: 태화샘솟는집의 문용훈 관장,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의 이성재 변호사

 

원문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yjx85vKGf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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